2020/11/22

김해신공항 검증 발표 관련 부산시 입장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이미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16년 ADPi의 영남권신공항 입지선정시 제기된 가덕입지의 수심과 사업비 등 문제점을 보완하였으며, 부울경
어느 지역에서도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계획도 검토를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부울경 뿐 아니라 전남까지 아우르는 남부권 시민사회, 언론계, 경제계, 학계 등 모두가 ‘가덕신공항’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방향’은 정해졌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입니다. 바로 그 '속도'를 위해 저는 이 자리를 빌려 국회와 여야 정당에 요청드립니다.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주십시오. 그간 중복 검토로 허비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사전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를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추진해야 합니다.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 부산 월드엑스포’의 유치를 위해서도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조속히 가덕신공항을 건설해야 합니다.  
 
분초를 다투는 문제입니다.
부산시는 이미 특별법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왔으며, 인천공항 등 성공적 선례도 있습니다. 부산 시민은 물론, 울산, 경남과도 광범위하게 협의하여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추진하겠습니다. 잘못된 정책을 중단한 것은 절반의 성과입니다. 이제 제대로된 정책을 적정한 시기에 맞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여야가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들이 나서야할 때입니다.  
 
‘가덕신공항’건설은 부산재도약과 동남권 메가시티의 출발점입니다. 공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물류플랫폼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부울경이 기업과 인재가 몰려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 희망찬 청사진을 경남, 울산과 지혜와 역량을 모아 그려나가겠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모아 주십시오. 부산시는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월드 나만의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