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4

[20.11.04] 부산시 코로나19 방역 지속가능 관리방안 및 상황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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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경 시민안전실장 브리핑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포함한 코로나19 방역의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하여, 오는 11월 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 시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11월1일. 
 
부산시는 정부 개편안을 기본적으로 따르되,
우리시 방역상황에 맞게 별도 전환기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부산을 경남권역에 묶어
1단계에서 1.5단계로의 전환기준을 ‘30명’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권역 내 확진자 수의 편차가 있을 시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가동 병상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하여
1단계에서 1.5단계로 전환하는 기준을 ‘15명’으로 수립하였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지금처럼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11월 13일부터는 일부 시설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위반 시 위반당사자는 10만원 이하, 관리·운영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부산은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하여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 대중교통,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집회 및 시위장, 500인 이상 모임·행사, 실내스포츠 경기장, 고위험사업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마스크 착용은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관련 내용을 잘 확인하여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우리시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가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을 빼앗아 간 지 9개월이 훌쩍 지나고 있습니다.
초기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는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가져왔지만
그 대응 과정에서 우리의 역량 또한 높아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와 공존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결핍이 성장을 이루듯 우리시도 그간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하여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겠습니다.

부산에서의 코로나 첫발생일인 2월 21일부터 현재까지11.4.
코로나 발생 현황은 누적 확진자가 총 592명이며
이중 완치되신 분은 522명, 치료 중인 환자는 57명입니다.
안타깝게도 열세 분이 사망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시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해뜨락요양병원은
지난 10월 14일 코호트 격리한 이후 접촉자에 대해 최종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지난 3일 코호트 격리를 해제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그리고 발 빠른 격리와 치료를 통해 코로나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바탕에는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이 있었습니다. 
 
우리시는 46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하루 700건 이상의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고, 역학조사관과 현장대응팀을 통해 확진자 발생 즉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부산의료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였으며
부산대병원을 비롯한 상급병원 5개소의 지원을 받아
총 206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관문 도시라는 지역의 특성상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를 차단하는 것 또한 방역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입국 시부터 비상 수송을 통해 선별진료소를 거쳐 자가격리까지
물 샐 틈 없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시 직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는
K방역을 대표하는 모델이 되었고 선박의 전자출입명부 역시
우리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특히, 부산에서 처음 집단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의 완치자 21명이
혈장을 기증하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기부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선제적인 방역과 치료체계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다음과 같이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감염병 대응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9월 신설한 시민방역추진단을 중심으로 대응 매뉴얼 작성 등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단계별 조직을 확대 개편하여
코로나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구군 보건소에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역학조사관을 비롯한 인력을 보강하여 일선 현장의 대응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둘째, 위기에도 안정적인 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안정적으로 치료하면서
일반환자에 대한 치료 역시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 환자를 위해 부산의료원에 48병상 규모의 호흡기센터를 신축하고 국가지정 음압 입원 치료 병상도 4개소 21실로 확대하겠으며,
일반환자를 위한 중증 응급 진료센터 3개소를 지속 운영하고,
호흡기전담클리닉과 국민안심병원을 확대하여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셋째, 선제적 방역 대응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감염병 전파 위험요인을 사전 분석하여
가능한 감염병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매주 집중점검대상을 정해서 사전예고하여 업종별 방역지침을
자율적으로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집단 선제검사를 확대하여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방역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점검하고
다수의 대중이 접촉하는 행사는 핀셋방역을 통해 대응하겠습니다. 
 
넷째, 주체적인 방역을 통해 책임 의식을 강화하겠습니다.
민간이 주최하는 각종 축제, 행사는 주최 측 책임방역하에 개최하고 방역수칙 미이행으로 인한 집단감염 발생 시에는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으며,
어떻게 방역해야 할지 잘 모르시는 영업장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안심방역단을 운영하여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원하는 등
방역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사회문화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그간 많은 불만이 제기되었던 재난 문자는 시민 혼란이 없도록
일관된 체계로 문자를 발송하고 필요하면 대응 상황을
브리핑토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불안에 따른 우울감 또한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심리상담을 추가 지원하고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여 상담 방법도 다양하게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안전한 식사문화 정착을 위한 과제도 계속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월드 나만의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