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붓싼뉴스 [2020.02.26] 부산시 코로나19 상황 보고


 

#부산코로나19 #확산방지 #힘내라부산
(20.02. 26. 13:30. 시청브리핑룸)
브리핑 전문
 
반갑습니다. 건강정책과장 안병선입니다.
2월26일, 부산시 코로나19 상황보고를 하겠습니다.
오늘 신규확진자는 11명이며 누계는 55명입니다.
먼저 어제 발표한 환자 중 39번부터 50번까지의
동선 상세 내용은 부산시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학 조사 중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자 중 40번, 41번, 42번, 43번, 44번, 45번, 46번, 48번, 49번은
자가격리 중 검사를 실시한 분으로 동선상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39번 환자는 36번 환자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한
접촉자이며 해운대구 소재 나눔과요양병원의 직원으로 병원내
감염예방을 염두에 두고 심층조사 하고 있으며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40번 환자는 2월17일 확진자와 같이 식사를 한 접촉자입니다.
41번, 44번, 48번, 49번 환자는 온천교회와 관련이 있는 분입니다.
45번과 46번은 부부이며대전지역 확진자와 경주에서 2박3일 같이
지내면서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47번 확진자의 감염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며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분이라 관련 접촉 학생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50번 확진자의 경우에 감염의 원인은 분명하게 파악하지 않았습니다.
확진된 환자는 오늘 오전과 오후 중에 모두 입원조치될 예정입니다.
부산의료원과 고신대병원에 분산 입원 조치되었습니다.
입원이 늦어진 점은 소개된 부산의료원의 병상을 감염 병상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로 늦어졌습니다.

현재 부산대병원은 23명, 부산의료원은 45명, 부산백병원은 4명
고신대병원 2명 입원되어 있습니다.
확진자 중 역학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환자 중 특이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51번 환자는 12번 환자의 접촉자로 아시아드요양병원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이 분이 근무한 환경은 집중치료실이기 때문에
부산시에서는 긴장을 계속하고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확진자 외의 환자와 의료진의 검사는 모두 음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공간의 감염 위험을 완벽하게 배제할 수 없어
아시아드요양병원에 계시는 중증의 환자 분은 부산의료원 1인실로
이송하여 관리할 계획입니다.
그 외의 환자에 대한 동선 등 상세내역은 역학조사가 진행된 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분은 1,354명입니다.
25일 의심환자로 검사를 진행한 수는 768명입니다.
이 중 양성환자는 11명입니다.
신천지교회와 관련하여 어제 저녁 716명의 명단이
통보되었습니다. 이 중 중복명단, 타지역 등을 제외하고
502명에 대해 예배참여, 증상유무 등을 모니터링 할 계획입니다.
또 오늘 중으로 중앙정부에서 전국적으로 20여만 명에 달하는
신천지교인의 명단을 지역별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명단이 통보되면 부산시에서도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전수 조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어제 발표한 내용 중 잘못된 내용을 정정합니다.
42번 환자의 성별이 잘못되었습니다.
여성이 아닌 남성입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2020/02/25

붓싸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부산시 일일 보고


 
 
 
#부산 #코로나19 #부산세계탁수선수권대회 #연기
 
코로나-19 대응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일정 연기 공표
(20.02. 24. 13:30. 시청브리핑룸)
 
브리핑 전문
 
부산 시민 여러분, 부산시장 오거돈입니다. 조속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결정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 부산시장임과 동시에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동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의 엄중한 코로나19사태에 대해 국제탁구연맹에서 공식적으로
대회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이에 대회조직위는 전반적 상황을
긴급히 검토, 지난 22일 운영위원회에서 국제탁구연맹의 권고를
수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최종결정은 공동조직위원장에게
위임했습니다.
오늘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
최종적으로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연기를
결정하였습니다.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본대회
일정은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약 3개월가량 연기됩니다.
일정 변경없이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강행하는 방안도
검토하였으나, 무엇보다 시민과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때 지금의 상황에서 대회강행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00년을 기다려온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국내 개최 연기는 모든
탁구인들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일 것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본
대회의 유치와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오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과 대회 전체의 준비를 실질적으로
총괄해오신 정현숙 조직위 사무총장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있었던 국제탁구연맹의 개최도시
실사에서 부산의 개최환경과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사항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더 크고, 더 빛나는 대회를
위한 결단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에게 탁구는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서 의미를 넘어서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탁구를 매개로 남과 북이 하나되어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감동을 우리 모두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정 연기 결정을 계기로 2020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한반도평화를 넘어 세계평화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북측
선수단의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하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국제탁구연맹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다면 이것은 또한 우리 모두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역사상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월드 나만의시간이다